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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60홈런까지 -1… 타격 6관왕까지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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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60홈런까지 -1… 타격 6관왕까지 넘본다

입력
2022.09.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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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19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 7회초에 시즌 59호 홈런을 치고 있다. 밀워키=로이터 연합뉴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19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 7회초에 시즌 59호 홈런을 치고 있다. 밀워키=로이터 연합뉴스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멀티 홈런(58·59호)을 쏘아 올리며 60홈런까지 단 한 개의 홈런을 남겼다. 지난 14일 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홈런 2개를 몰아친 데 이어 4경기 만의 다시 터진 멀티 홈런이다.

저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2-8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나온 두 홈런은 모두 솔로홈런으로,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의 큰 타구였다. 첫 홈런은 양키스가 1-4로 뒤진 3회초에 나왔다. 저지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투수 제이슨 알렉산더의 싱커를 밀어쳐 우월홈런을 만들었다. 이어 9-4로 앞선 7회초 5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루이스 페르도모의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승부에 쐐기를 박는 대형 솔로 아치(비거리 133m)를 그렸다.

59홈런을 기록한 저지는 남은 16경기에서 1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1961년 로저 매리스(당시 뉴욕 양키스) 이후 61년 만에 약물 논란 없는 ‘청정 타자 60홈런’을 이루게 된다. 아울러 3개를 더하면 매리스의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이자 양키스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갈아치울 수 있다.

또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타격 트리플 크라운(타점, 타율, 홈런)을 포함해 6관왕까지 바라보고 있다. 19일 현재 저지는 타율 0.316에 59홈런, 127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 타점 부문은 압도적인 리그 1위고, 타율은 루이스 아라에즈(0.317·미네소타)와 잰더 보가츠(0.316·보스턴)에 이은 3위에 올라 있다. 1위와 차이가 단 0.001에 불과하다. 남은 경기에서 득점(122득점·1위), 출루율(0.419·1위), 장타율(0.701·1위) 선두를 유지하며 타율 1위로 올라서면 아메리칸리그 타격 6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박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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