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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전 3호기도 가동 시작...내년 상반기 상업 운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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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전 3호기도 가동 시작...내년 상반기 상업 운전 눈앞

입력
2022.09.23 12:30
수정
2022.09.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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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기 상업 운전 돌입 시 1,400MW 추가 공급
한전 측 "1·2·3호기 모두 상업 운전 돌입 시
우리나라 후속 원전 수출에 긍정적 영향 줄 듯"

UAE 원전 3호기 전경. 한국전력공사 제공

UAE 원전 3호기 전경. 한국전력공사 제공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22일(현지시간) 최초 임계에 도달하면서 내년 상반기 본격 상업 운전을 시작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한전과 UAE 원전 발주사 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사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임계란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로, 처음으로 원자로의 안정적 가동이 가능해진 상태를 가리킨다.

3호기는 6월에 운영 허가 취득 및 연료 장전을 완료했고, 이후 원자로 가동을 위한 시범 운전을 마쳤다. 앞으로 UAE 전력망 연결 및 단계적 출력상승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쯤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UAE 원전 1호기는 지난해 4월, 2호기는 올해 3월에 성공적으로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3호기가 상업 운전을 시작하면 UAE 전력망에 1,400MW(메가와트)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 관계자는 "3호기 최초임계 도달 및 본격 가동으로 UAE는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신규 원전 도입 사례로서 그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이번 사례가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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