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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대표 "3주 전부터 당뇨신경병증 앓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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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대표 "3주 전부터 당뇨신경병증 앓고 있어"

입력
2022.09.26 21:25
수정
2022.09.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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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투병 사실 공개
다이어트와 당 관리로 현재 12kg 감량

남궁훈 카카오 대표. 카카오 제공

남궁훈 카카오 대표. 카카오 제공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26일 자신의 사회망관계망소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다.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서 신경이 손상돼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발이 저린 증상, 감각 이상, 무감각, 심한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남궁 대표는 글에서 "당뇨신경병증은 당뇨에 걸린 사람 중 50% 이상에게 나타나는 증상이고 일반적으로 50세 이상부터 나타난다고 한다"며 "참고로 다음 달이면 50세가 된다. 만 50세가 되기 약 1개월 전인 3주 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주 전에는 발가락에 저린 증상이 시작됐고, 2주 전에는 손가락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났다. 최근엔 등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저린 증상과 함께 손발에 피가 통하지 않을 때 느껴지는 차가운 증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그는 다만 "증상 발현 이후 깜짝 놀라서 다이어트와 당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당 수치는 잘 관리하고 있고 체중도 12kg 감량했다고 전했다.

앞서 3월 남궁 대표는 카카오 단독 대표(임기 2년)로 선임됐다가 7월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과 함께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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