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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낭비 의혹 레고랜드 정조준… 강원도의회, 재정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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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낭비 의혹 레고랜드 정조준… 강원도의회, 재정특위 구성

입력
2022.09.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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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효율특위 도의회 상임위 통과
"수익률 축소 등 불공정계약 검증"

100번째 어린이날인 5일 오전 강원 춘천시 하중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인근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100번째 어린이날인 5일 오전 강원 춘천시 하중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인근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혈세 낭비 의혹을 받고 있는 춘천 레고랜드를 둘러싼 의혹을 다룰 특별위원회가 꾸려진다.

강원도의회는 운영위원회는 재정효율화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특위에선 지난 2011년부터 무려 11년간 추진한 레고랜드 조성 과정의 불공정 계약 등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뤄진다.

지난 5월 어린이날 문을 연 레고랜드는 전임 최문순 도정의 핵심사업이다. 그러나 외국업체와 불공정계약이 이뤄져 수천억 원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터져 나왔다. 앞서 2018년 강원도가 멀린사와 맺은 협약에선 수익률이 10분의 1로 축소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때마침 국민의힘이 강원도의회 49석 가운데 43석을 차지하자 검증공세가 거제지고 있다.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기영 도의원(국민의힘)은 "당시 협약에서 과도한 수익률 축소의혹이 나왔음에도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 책임을 물어야 할 고위 공무원에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며 송곳 검증을 주장했다.

이어 "테마파크 시공사 변경 과정에서 혈세 28억 원을 위약금으로 지불한 배경을 밝히고 당시 관계자, 결재라인 전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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