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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여행의 맛' 출연 전 품은 기대감 "남사친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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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여행의 맛' 출연 전 품은 기대감 "남사친 원했다"

입력
2022.09.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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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이 '여행의 맛'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TV조선 제공

박미선이 '여행의 맛'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TV조선 제공

'여행의 맛'은 방송인 박미선의 말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그는 '여행의 맛'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을 만들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30일 TV조선 새 예능 '여행의 맛'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진 PD와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참석했다.

'여행의 맛'은 30년 지기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컬래버레이션 여행 예능이다.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 PD는 박미선이 했던 말을 듣고 '여행의 맛'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박미선씨가 어떤 프로그램에서 조동아리 멤버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방송을 30년 하신 분들인데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이 없다는 말을 듣고 신기한 포인트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생각을 기반으로 출연진의 만남이 성사됐다.

김 PD는 박미선에게 가장 먼저 섭외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섭외 요청을 받고 매우 기뻤다고 했다. 그는 "난 그냥 집을 나오고 싶었다"며 여행을 원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남사친을 만들어보겠다는 설렘도 있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박미선은 김수용에 대해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수용씨가 생각보다 정확한 사람이더라. 느리고 안 씻을 것 같은 이미지다. 그런데 가장 먼저 약속 장소에 와 있고 계산이 정확하더라"고 했다. 투덜대는 지석진의 모습, 김용만의 개구쟁이 같은 면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편 '여행의 맛'은 이날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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