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 국제 에미상 공로상 받아

이미경(왼쪽) CJ그룹 부회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시상자인 배우 송중기로부터 공로상 트로피를 받은 후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국제 에미상은 세계 3대 방송상 중 하나로 미국을 제외한 나라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공로상은 방송산업 부문에서 국제적으로 뛰어난 기여를 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된다. CJ ENM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부회장은 “CJ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한 이래 약 25년 동안 수많은 크리에이터가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문화적 가교 역할을 이어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wender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