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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차례 투표' 굴욕 참고 미국 하원의장 된 매카시

입력
2023.01.14 04: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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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배계규 화백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배계규 화백

케빈 매카시(57) 미국 공화당 원내대표가 15차례의 경선 투표라는 천신만고 끝에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하원의장에 당선됐다. 하원의장 투표 횟수가 10차례를 넘긴 것은 164년 만이다.

캘리포니아주 9선 하원의원인 매카시 의장은 한 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렸지만, '프리덤 코커스'라는 당내 극우 강경파 조직의 세 과시에 발목이 잡히며 리더십에 상처를 입었다. 그는 적지 않은 대가를 치렀다. 강경파 포섭을 위해 하원의장 탄핵안 발의 요건을 낮췄고, 법안 통과 열쇠를 쥔 운영위원회의 당내 의석도 내줬다.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은 보수색채가 더욱 짙어지며 조 바이든 행정부는 물론이고 북한과 중국에도 더 날카롭게 각을 세울 전망이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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