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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쳐본 적 없는데" 추신수 본인도 놀란 개막 1호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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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쳐본 적 없는데" 추신수 본인도 놀란 개막 1호 대포

입력
2023.04.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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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가 1일 인천 KIA전에서 1회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SSG 제공

SSG 추신수가 1일 인천 KIA전에서 1회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SSG 제공

프로야구 최고령 타자 추신수(41·SSG)가 2023시즌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개막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0-1로 뒤진 1회 KIA 선발 투수 숀 앤더슨의 4구째 시속 152㎞ 몸쪽 직구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의 홈런이 터진 시간은 오후 2시 8분으로, 이날 홈런 중 가장 빨리 나왔다.

경기 후 추신수는 "처음 상대하는 투수였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상대가 좋은 공을 던졌고, 나도 치려는 마음이 강했다"고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아마 미국에서도 개막전에 홈런을 친 적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조금 의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스프링캠프부터 건강하게 모두 소화하며 그는 최고의 몸 상태를 자신하고 있다. 추신수는 "시즌 전에 아프지 않고 시즌을 준비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왔는데 이날 결과가 좋았다"며 "개막전에 좋았던 기억이 많이 없었는데 느낌이 새롭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추신수는 "개막전 결과에 크게 의미를 두기 보다는 KIA가 굉장히 까다로운 팀인데, 팀이 이긴 게 더 중요하다. 좋은 출발을 한 것 같다"고 팀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작이 좋았으니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작년의 개막 10연승 기운을 잘 받아 앞으로도 팀이 승리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인천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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