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극소수에 휘둘리는 팬덤 정당 아니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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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극소수에 휘둘리는 팬덤 정당 아니다" [일문일답]

입력
2022.08.28 20:30
수정
2022.08.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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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명이 투표했고, 이 중 80%의 결정"
尹 및 여당에 "공통 공약 신속 추진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28일 "민주당은 극소수 당원에 의해 휘둘리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돔)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이 대표 지지층의 팬덤정치 우려에 이같이 선을 그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향해선 "대선 과정에서 제시한 비슷한 공약을 신속하게 공동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고민정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친명계 인사로 구성돼 친명 지도부라는 비판이 나온다.

"그분(최고위원) 중 상당수가 원래 이재명계라 불렸는지 잘 모르겠다. 다만 80%에 육박하는 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께서 저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최고위원 후보들도 그 기대에 맞춰 선거운동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

-지도부 전원이 수도권 출신인데, 어떻게 지역성을 보완할 건가.

"최고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통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중지를 모으겠다. 선거 과정에서도 '민주당의 본산이라고 할 호남 최고위원 후보가 당선되길 바라지만, 당선되지 못할 경우 호남을 포함 지방 최고위원 임명을 고려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이 성사되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나.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면 누구와도 만나 협력할 생각이 있다. 급선무는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것이다. 주도권을 가진 정부·여당,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협력할 수 있는 최대치로 협력하겠다. 대선 과정에서 비슷한 공약을 한 것이 많은데, 이 중 민생과 경제위기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을 신속하게 공통으로 추진하자고 요청하고 싶다."

-구체적으로 추진할 민생정책은.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 많다. 사각지대 해소나 가계부채,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분이 많고 불법 사채가 횡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도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서민지원 확대도 하나의 방책이 될 수 있다. 정치에서 국민의 생존과 국민의 삶, 그 이상 중요한 것은 없다."

-전당대회 투표율이 이전보다 낮았고 팬덤정치에 대한 비판도 계속 나오는데.

"지난 전당대회와 비교해 투표자 수가 1.5배 많다. 지방선거 때문에 입당한 분이 많을 수 있고, 대선 이후 입당한 약 30만 명의 신규 당원은 투표권을 행사하지도 못했다. 이를 고려하면 투표율만 가지고 관심이 적었다고 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리고 40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80% 가까운 분들이 의사 결정을 한 것을 '소수 팬덤'이라고 하는 것은 과하다는 생각이다."

박세인 기자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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