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구상미술 ‘재현과 재연’ 특별전… 예술의 향기를 쇼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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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구상미술 ‘재현과 재연’ 특별전…
예술의 향기를
쇼핑하세요

입력
2022.09.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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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동탄점·인천점 3곳 갤러리서
104명 작가의 총 140점 작품 전시
한국 구상미술 100년을 감상
천경자·박수근 등 유명작품도 많아
백화점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 선물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열리고 있는 구상미술 ‘재현과 재연’ 전시회 내부 모습.

롯데백화점이 급성장하는 예술 시장에서 재조명받고 있는 구상미술을 주제로 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미술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발표한 ‘2021 한국 미술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미술 시장 규모는 9,223억원으로 1년새 3배 가까이 성장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아트 1번지’를 목표로 올해 다양한 전시회를 진행하면서 아트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유명 여성 작가들과 함께한 ‘리조이스 전시’를 시작으로 첫 대규모 아트페어인 ‘롯데아트페어 부산 2022’, MZ세대가 선호하는 공예품 전시 등을 다양하게 시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아트 콘텐츠는 구상미술이다. 구상미술은 현실 세계, 특히 인간 형태의 표현에 주목하는 미술의 한 사조로, 시기적으로는 근현대의 미술을, 장르적으로는 주로 회화와 조각 작품을 포함하고 있다. 보통 추상미술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사용되며, 재현적이고 특정 대상을 나타내는 모든 미술 형태를 아우른다. 롯데백화점은 구상 미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본점과 동탄점, 인천점 세 곳의 갤러리에서 구상미술 전시회를 열고 있다.

‘재현과 재연 : Seeing Beyond’를 주제로 본점은 현대 회화 작가 위주의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전’(9.1~10.27), 동탄점은 근대 회화 작가 위주의 ‘하이라이트(Highlight) 전’(9.2~10.3), 그리고 인천점은 조각 작가 위주의 ‘라임라이트(Limelight) 전’(9.1~11.2)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회화 근대 작가 41명과 현대 작가 40명, 조각 작가 23명 등 총 104인의 작품 140여 점으로 구성했다.

본점과 동탄점에서 선보이는 스포트라이트 전과 하이라이트 전은 근현대 구상미술 중 회화 작품에 집중한 전시회이다. 근 100년간 미술사를 수놓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천점에서 선보이는 라임라이트 전은 구상 조각 작품들을 모은 전시회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구순을 넘기고도 오로지 정과 망치로 돌을 쪼는 원로 조각가의 석조 작품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간과 기계의 경계에 대한 사유를 이끄는 로봇 조각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본점에서 진행하는 구상미술 전시회에서 선보인 천경자 작가 작품.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유명 작품들이 많다. 대표적으로는 1955년 대한미술협회전 대통령상 수상작인 천경자 작가의 ‘정’을 포함해 박수근, 장욱진 등의 작품들을 준비했다. 최초의 프랑스 유학파 작가인 이종우, 최초의 동경미대 입학생이자 최초의 서양학과 고희동의 제자인 이마동과 함께 우리나라 근대 미술 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 박영선, 김인승 등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본점 에비뉴엘과 본관 2층 화장실에는 관객들이 직접 만지고 사용할 수 있는 다소 특별한 작품도 전시한다. 이번 작품은 신미경 작가의 ‘화장실 프로젝트’ 비누 조각으로, 그리스 조각상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 고객들은 직접 사용해 손을 씻을 수 있으며, 마모되는 과정까지도 작품의 일환인 흥미로운 작업으로, 박물관의 작품을 모더니즘 예술로 바꾸는 의미를 담았다.

인천점에서 열리고 있는 조각작품 중심의 구상미술 ‘재현과 재연’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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