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가상인간도 수출' 루시, 태국 진출

알림

'가상인간도 수출' 루시, 태국 진출

입력
2023.07.26 17:52
수정
2023.07.26 18:23
0 0

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이 만든 가상인간이 해외 진출한다.

영상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포바이포는 26일 롯데홈쇼핑, 중국 환지그룹 태국법인과 가상인간 '루시'의 태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루시는 포바이포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을 이용해 만든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상인간이다. 루시는 수만 장의 시각효과 영상을 학습해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끊김없이 진행한다.

포바이포에서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 포바이포 제공

포바이포에서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 포바이포 제공

이번 제휴로 루시는 환지 태국 법인이 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서 모델 등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환지그룹은 항공, 해운 등을 바탕으로 성장해 바이오헬스, 정보기술(IT), 연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 세계적 물류업체다.

특히 환지 태국 법인은 지역 내 인지도를 바탕으로 루시가 태극 및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와 중국까지 진출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환지 태국 법인은 AI 솔루션, 게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포바이포는 루시가 태국에서 다양하게 활약할 수 있도록 롯데홈쇼핑과 상호소통형 콘텐츠를 기획, 개발할 예정이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루시의 태국 진출은 국내 가상인간 기술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외형적 부분뿐만 아니라 대중이 직접 참여하는 실시간 소통 방식 또한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태국에서 루시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