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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망 쓰는 서울소방 긴급출동시스템 1시간 30분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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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망 쓰는 서울소방 긴급출동시스템 1시간 30분 먹통

입력
2023.11.27 15:48
수정
2023.11.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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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시스템 장애, 내비 앱으로 위치 파악
KT "인터넷 회선 오류, 재발 방지책 마련"

지난달 23일 서울지하철 학여울역에서 '2023 안전한국훈련' 대형화재 대응 및 수습복구 훈련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3일 서울지하철 학여울역에서 '2023 안전한국훈련' 대형화재 대응 및 수습복구 훈련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소방이 사용하는 KT 인터넷망에 장애가 발생해 1시간 30분가량 일선 소방서의 긴급출동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

27일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오전 9시 37분쯤까지 KT 기업전용 LTE망 회선제어센터 장비 고장으로 소방당국이 사용하는 차량동태관리시스템(MDT)이 일시 중단됐다. MDT시스템은 소방차량의 내비게이션으로 활용되는 전용 단말기다. 신고가 들어오면 신고자 위치까지 최단 시간 내 도착하도록 안내하고, 각 소방서마다 출동 대기 중인 소방대원과 소방차량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이 중단되는 바람에 서울 시내 25개 소방서 긴급출동시스템 가동에 차질이 생겨 일부 소방관들은 휴대전화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활용해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자체 통신장비 및 시스템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장애 시간 동안 신고 접수와 출동 업무에 지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KT 측은 “소방방재센터에 제공하는 인터넷 회선의 작업 오류로 시스템이 일시 중단됐다”며 “추후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사과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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