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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추위 덜도록…'사랑의 차' 11만 잔 전한 두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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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추위 덜도록…'사랑의 차' 11만 잔 전한 두산그룹

입력
2023.12.11 13:30
수정
2023.12.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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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4,000만 잔 넘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그룹 제공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그룹 제공


두산그룹이 군 장병의 추위를 덜어주기 위한 차(茶) 나눔을 실천했다.

두산그룹은 강원 양구군 육군 21사단(백두산 부대)에 '사랑의 차' 11만 잔과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랑의 차 나누기는 추운 겨울 최전방에 복무하는 군 장병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두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1991년부터 33년째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해 조제커피(커피믹스)뿐 아니라 차 종류를 다양하게 구성해 제공하는데 올해까지 전달한 차는 총 4,000만 잔을 넘는다는 게 두산그룹 설명이다.

두산은 군부대에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에는 부대 병영도서관을 지었다. 2016년, 2018년에는 장병들의 제설 작업을 돕기 위해 두산밥캣 장비와 어태치먼트(부속 장치)를 기증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이달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에 사랑의 차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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