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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장어집에서 쓰러진 노인, 사복 입은 간호사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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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장어집에서 쓰러진 노인, 사복 입은 간호사가 살렸다

입력
2024.02.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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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환자 우연히 발견해 응급처치

구급차. 게티이미지뱅크

구급차. 게티이미지뱅크

설 연휴를 맞이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다가 쓰러진 80대 노인을 현장에 있던 간호사가 살렸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1분쯤 부평구 한 장어집에서 A(83)씨가 식사을 하던 중 갑자기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다.

당시 같은 식당에서 식사 하던 대학병원 소속 간호사는 상황을 확인한 뒤 A씨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했다. A씨의 아들도 간호사를 도왔다.

간호사의 재빠른 대처 덕에 A씨는 의식을 되찾았다. A씨는 얼마 후 도착한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간호사는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을 확인하고 식당을 떠났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간호사와 환자 아들의 발빠른 대처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 막혀 부친 임종 못 지킬 것 같다" 요청에 경찰, 신속 '에스코트'

부산에서는 경찰이 설날 저녁 차량 정체 탓에 부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할 뻔한 30대 아들을 도왔다.

11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설날인 10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기장군청 앞에서 차를 몰고 가던 30대 남성 B씨는 112에 전화를 걸었다. B씨는 "아버지의 임종이 머지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어머니와 함께 급히 병원으로 가고 있는데 차가 막혀 임종을 지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도움을 청했다.

경찰은 기민하게 대처했다. 근처를 순찰 중이던 교통순찰차로 B씨 차량을 에스코트해 10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다. 아들은 다행히 중환자실에서 아버지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

B씨는 "설 연휴에 차량 정체로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할 뻔했는데 경찰의 도움으로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유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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