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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 한때 단전… 출근길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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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 한때 단전… 출근길 혼란

입력
2024.03.15 08:34
수정
2024.03.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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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버스 노선 연장·셔틀버스 동원
6시간 만에 운행 재개, 원당역 무정차

15일 수도권 지하철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 단전이 발생, 대화에서 구파발역 간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수도권 지하철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 단전이 발생, 대화에서 구파발역 간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산선 일부 구간에서 발생한 전기공급 장애로 열차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이 단전됐다. 이로 인해 대화역에서 구파발역까지 1개 선로만 운행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한때 대화행 열차는 구파발역에서 회차하고, 구파발역부터 상행선 이용이 불가능하기도 했다. 고양시는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해 상황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부 버스 노선을 서울 구파발까지 연장 운행하거나 증편하고, 셔틀버스를 동원했다.

예상치 못한 지하철 운행 차질로 출근시간대 시민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혼잡이 빚어졌고, 지각하는 경우도 속출했다. 지축역에서 종각으로 출근하는 30대 직장인 최모씨는 “평소 40분이면 회사에 도착하는데 오늘은 2시간 가까이 걸렸다”고 했다.

코레일은 5시간 40분 만인 오전 10시 10분쯤 3호선 열차 운행을 정상 재개했다. 다만 전기공급 장애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하루 서울 방향 열차는 원당역에 서지 않는다. 대화 방면 열차는 원당역에도 정차한다. 코레일 측은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하철 3호선의 경우 지축역에서 오금역까지는 서울교통공사가, 지축역부터 대화역까지는 코레일이 각각 운영한다.

권정현 기자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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