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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계열 전선회사 SPSX, 日 합작사 지분 전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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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계열 전선회사 SPSX, 日 합작사 지분 전부 인수

입력
2024.03.26 17:15
수정
2024.03.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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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권선시장 공략 본격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LS그룹 북미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 본사 전경. LS그룹 제공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LS그룹 북미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 본사 전경. LS그룹 제공


LS그룹의 미국 전선 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는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만든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EFMW)'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SPSX는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 권선 사업부문 등의 자산과 시설, 브랜드를 모두 홀로 갖게 됐다. SPSX는 1930년 설립된 글로벌 최대 권선 제조사로 LS가 2008년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한 회사다. 2015년 기준 세계 권선 시장 점유율은 10%에 달한다.

권선은 각종 전자 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이다. 가전제품과 산업용 기계의 모터, 발전기, 변압기 등에 쓰이는데 특히 전기차 구동 모터에 감기는 전기차용 권선은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SPSX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인수와 합작법인 종료는 4월까지 이뤄진다. 두 회사는 2020년 SPSX 61%, 후루카와 전기 39%의 지분율로 합작사를 세워 권선 분야 기술·생산거점·영업 네트워크 등을 나눴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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