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협력사 소속 42명
"안전보다 소중한 건 없다는 생각으로 작업해야"
권오갑(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HD현대 회장이 2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조선소를 배경으로 협력사 소속 외국인 근로자들과 오찬 간담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조선소에서 일하는 협력사 소속 외국인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하고 작업 중 안전을 당부했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권 회장은 2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의 협력사 소속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 나라 출신 외국인 근로자 42명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 루스탐존은 "회사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잘 적응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해달라"며 "회사는 여러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갈 때 건강하게 금의환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HD현대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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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사내에 외국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8개 국어를 구사하는 통역 지원 인력을 상주시켜 외국인 근로자들의 소통을 돕고 있다. 한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종교적 이유로 특정 식재료를 먹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맞춤형 식단을 준다. 현지어로 된 안전교육 교재를 제작·배포하고 법정교육 외 특별 안전 교육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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