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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교 출신 최태원 SK 회장 둘째 딸, 미국서 스타트업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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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교 출신 최태원 SK 회장 둘째 딸, 미국서 스타트업 창업

입력
2024.03.28 18:30
수정
2024.03.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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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환자 심리치료 서비스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 SK하이닉스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 SK하이닉스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둘째 딸 민정씨가 최근 미국에서 의료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28일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헬스 분야 기업가인 최민정(MJ Chey)과 헬스케어 전문가 제니퍼 터닝이 함께 만든 회사"라고 알렸다. 최씨가 2022년 SK하이닉스를 휴직한 지 약 2년 만이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테그랄 헬스' 홈페이지에 소개된 최민정(왼쪽)의 사진. 인테그랄 헬스 홈페이지 캡처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테그랄 헬스' 홈페이지에 소개된 최민정(왼쪽)의 사진. 인테그랄 헬스 홈페이지 캡처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행동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회사 측은 "경제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수준의 행동 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가 필요로 하는 시점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민정씨는 대학에서 자본시장과 인수합병(M&A), 투자분석 등을 공부했다.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화제가 됐다.

전역 이후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Hony Capital)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 업무 경력을 쌓았고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다.

휴직 뒤에는 미국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원격치료 전문 스타트업 '던'에서 무보수로 자문 활동을 했다. SK하이닉스와 의료 스타트업에서의 근무 경험이 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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