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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2000명 집착 버려야... 총선 후 '보건의료 공론화특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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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2000명 집착 버려야... 총선 후 '보건의료 공론화특위' 만들 것"

입력
2024.04.04 10:11
수정
2024.04.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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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SNS서 "의료공백 종식" 강조
"윤 대통령, 해결 의지 없음 확인"
"의료공백 장기화 사실상 방치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3일 부산 서면에서 선거 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3일 부산 서면에서 선거 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과대학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에 대해 "총선이 끝나는 대로 여당과 협의해 국회에 '(가칭)보건의료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료공백과 혼란을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0명이라는 숫자에 대한 집착부터 버리고 합리적인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의료대란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국민 피해와 환자들의 고통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심각한 문제는 국민의 안전을 수호해야 할 정부가 그 책임을 저버린 채 의료공백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선 의정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안 보였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이번 정권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대화와 타협의 단초를 마련해 의료대란을 해결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는 깊은 실망과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한 국민의 걱정으로 되돌아왔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정부, 의료계뿐 아니라 여야와 시민, 환자 등 각계가 참여한 특위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건의료 분야 개혁 의제들을 함께 논의해 의대정원 확대가 공공·필수·지역의료 확충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직 중인 전공의 등을 향해 "아울러 의료계는 즉시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며 "환자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은 국민의 따가운 외면을 초래할 뿐"이라고 당부했다.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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