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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도 로봇이 알아서 척척" 두산로보틱스·LG전자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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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도 로봇이 알아서 척척" 두산로보틱스·LG전자 손잡아

입력
2024.04.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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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구역 주차하면 로봇이 충전 케이블 체결
충전 뒤 충전구 원위치, 자동결제까지 ‘척척’

두산로보틱스가 LG전자와 함께 개발 중인 전기차 자동충전 협동로봇이 충전 후 충전 케이블을 차량 충전구에서 빼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

두산로보틱스가 LG전자와 함께 개발 중인 전기차 자동충전 협동로봇이 충전 후 충전 케이블을 차량 충전구에서 빼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


전기차를 로봇이 알아서 충전하는 시대가 눈앞에 왔다. 두산로보틱스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시범 운영소' 개소식을 열고 시범 운영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운영소는 차량을 전기차 충전 구역에 대면 협동로봇이 자동으로 충전구를 연결해 충전을 완료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충전 구역에서는 별도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 관련 정보를 시스템으로 보낸다. 운전자는 충전하기 전 인증을 해야 하고 차량 충전구도 열어둬야 한다.

이후 로봇에 부착된 인공지능(AI) 기반의 3D 비전 카메라가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한다. 이어 로봇이 전기차 충전구에 충전 케이블을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끝나면 로봇이 충전기를 충전구에서 빼내 원위치시키고 자동 결제가 진행된다.

두산로보틱스와 LG전자는 시범 운영 후 개선사항을 반영해 충전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다양한 자동 충전 솔루션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민감도와 정밀도, 안전성을 모두 확보해야 해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이라며 "빠르게 성장 중인 전기차 충전 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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