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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한여름 같은 주말 지나면 다음 주초 전국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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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한여름 같은 주말 지나면 다음 주초 전국 비

입력
2024.04.26 14:38
수정
2024.04.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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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따뜻한 공기 압축돼 고온 현상
내주 월·화 전국 비 온 뒤 평년기온

25일 낮 최고기온이 27도를 넘은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관광객들이 우산을 펼쳐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25일 낮 최고기온이 27도를 넘은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관광객들이 우산을 펼쳐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일요일인 28일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한여름 날씨가 찾아온다. 다음 주 초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인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25도 이상 치솟고 낮밤 기온차는 15~20도로 벌어진다. 27일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8~16도, 낮 최고 21~30도다. 28일도 아침 최저 10~16도, 낮 최고 18~31도의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특히 27일은 경상권 내륙, 2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른다. 예년보다 8도가량 높은 기온이다. 28일에 동풍이 유입되는 영동지방과 경북 동해안만 20도 내외로 선선할 전망이다.

이번 주말 고온 현상은 '따뜻한 공기가 압축된' 결과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주말 내내 한반도에 고기압이 영향을 주면서 맑은 날씨 속에 햇빛도 강하겠다"면서 "대기 상층의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지역 고기압권으로 내려오며 (따뜻한 공기를) 꾹꾹 눌러 담고 이에 따라 하층에서는 기온이 단열압축에 의해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말까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하늘이 맑고, 기압골 영향을 받는 제주만 흐리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보됐다. 제주에는 28일 밤부터 비가 5~20㎜ 내릴 전망이다.

주말이 지나고 29일에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고, 제주와 남부지방은 30일까지 강수가 이어진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아침 최저 10~18도, 낮 최고 16~24도로 평년 수준이 된다. 다음 달 2, 3일은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은 아침 최저 8~13도, 낮 최고 19~26도로 예상된다.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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