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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걸으며 평화의 소중함 느껴보세요"...경기도 테마노선 14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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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걸으며 평화의 소중함 느껴보세요"...경기도 테마노선 14일 개방

입력
2024.05.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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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중 1·21 침투로가 포함된 연천 구간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도 제공

관광객들이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중 1·21 침투로가 포함된 연천 구간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5월 14일부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경기·인천·강원 등 접경지역 시도 10개 시군의 민통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노선이다.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지역의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 4개 지역 테마 노선은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 △장항습지와 행주산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고양 장항습지 생태코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도라전망대, 도라산평화공원 등을 포함한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 △1∙21 침투로와 삼국시대 군사 요충지였던 호로고루를 포함한 ‘연천 1.21 침투로 탐방코스’로 구성돼 있다.

노선별로 도보 구간과 차량 이동 구간으로 진행되며 해당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안내원을 통해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두루누비 누리집(https://www.durunubi.kr) 과 두루누비 모바일앱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지역특산물 등으로 환급된다. 민통선 지역이므로 참가 시 신분증은 꼭 갖고 있어야 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비무장지대는 외국 관광객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라며 “접경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계를 경험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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